출동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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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하여
전교생이 스물일곱 명인
아주 멋진 학교에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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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인사를 나누고
책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하고
준비해 간 재료를 이용해
책 만드는 법을 설명하고
직접 책을 만들어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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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책에는
나의 이야기를 기록하자는
약속으로 마무리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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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많은 숫자의 사람들을 만나
가끔은 지난 번에 만났던 선생님을
다시 만날 때도 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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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여전히 아이들을 만나러 가는 시간은
셀렘으로 시작되고 즐거움과 뿌듯함으로 맺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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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기록하는 날씨지만
오늘 만난 아이들의 긍정 에너지 덕분에
국가적인 화해 분위기 덕분에 마음만은 맑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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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북이 만났는데
못 만날 사람이 어딨나요
남과북이 화해했는데
화해하지 못할 것이 무엇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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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공방 체험학습 _ 스크랩북 만들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