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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9 14:4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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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기 책공방책학교

우여곡절이 없으면 일이 안 되는 책공방은 이번에도 에피소드 하나를 만들었다.


수강신청 초반에는 생각보다 미지근한 반응에 나를 노심초사하게 만들더니만 마감날짜가 다가오자 밀물 들어오듯 신청서 제출이 이어졌다. 이렇게 신청하실 줄 알았으면 그렇게 애태우지 말걸 할 정도로 막바지에 신청서가 몰렸다. 진심이 담긴 신청서와 여러 가지 이유로 신청하게 되신 경로를 살펴보다 보니 안 그래도 일이 많은데 어떻게 또 이 일을 해야 하나 태산같던 걱정이 불볕더위에 얼음이 녹아내리듯 스르륵 사라지고 '아 잘했구나, 열심히 해야겠구나'하는 새로운 다짐의 태산이 마음속에 새겨졌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드디어 디데이 ! 입학식 전날 저녁까지 이어진 뜨거운 관심덕분에 원래 예정했던 인원보다 두 분을 더 모시고 책공방 책학교 2기 열차는 초반에 내 애를 태웠던 것이 무색하게 순조롭게 출발을 했다.



책공방 책학교 1기에는 '지역출판, 가능성을 열다'라는 주제였고 2기에는 '지역출판, 다양성을 경험하다'라는 주제를 잡았다. 그래서 그런지 1기에는 '내 책'을 만들고자 하는 열망으로 똘똘 뭉친 분들이 오셨는데 2기에는 책에 관심이 있는 정말 다양한 분들이 와주셨다. 무언가를 상상해서 이것을 현실로 만드는 기획자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사소한 사실들이 참 신기하고 고마울 따름이다.



1기 때는 고급 선생님들의 강의도 듣고 내 책도 만들고 하며 욕심을 많이 부렸다면 2기 때는 그 욕심을 많이 내려 놓기로 했다. 책을 만드는 일은 욕심을 부린다고 되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나 강사님들이 책과 함께 하며 맛보았던 여러 가지 즐거움들이 수강생들에게 잘 전해진다며 수강생들은 자연스럽게 책을 만들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지금 당장 내 책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의 색깔은 무엇인지, 내 색깔을 담으려면 어떤 책을 만들어야 할지를 고민하는 것이 먼저다.



책공방 책학교의 제1강은 언제나 그렇듯 책공방 교장 고급 쌤이 맡았다. 교장쌤이 책과 함께하며 쏟았던 눈물콧물 이야기와 함께 수강생들은 각자 자신의 손으로 다이어리를 만들었다. 책공방에서 이 책(다이어리)을 만드는 이유는 '나를 기록하자' 라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함이다. 내가 만든 내 책에 나의 이야기를 담는 것이 진짜 '내 책'이다. 오늘도 교장쌤은 수강생들에게 이 책학교가 다 끝나기 전에 이 책을 끝장내 보기를 권하셨다. 교장쌤과 내가 쓴 다이어리를 창피한 줄 모르고 여러 사람들에게 펼쳐 보이는 이유는 우리의 진심을 전하기 위함인데 오늘 그 진심이 잘 전해져 책학교 수업이 끝나는 날 자신의 책을 짠- 하고 펼쳐보일 분이 있어주길 살포시 기대해 본다. 오늘 부터 시작입니다 여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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