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창의력 키워주는 아이교육 사업 훌쩍 크네
위즈아일랜드·책공방 등 인기
글│황양준기자
최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창의력 교육사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아이 손을 잡고 영어나 수학 학원을 찾았던 학부모들이 창의력 학원 쪽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입시제도가 암기력보다는 창의력과 사고력을 평가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감성놀이학교 ‘위즈아일랜드’(www.wizisland.co.krㆍ031-716-5009)는 교구와 놀이를 이용, 창의력과 학습능력을 키워준다. 지능지수(IQ)에 초점을 맞춘 기존 교육과 달리 감성지수(EQ)에 초점을 맞춘 감성놀이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3~7세 아동을 대상으로 게임 교구를 이용한 창의력 교육을 하고 음악, 미술, 영어, 과학, 체육 등도 요리나 술래잡기와 같은 일상생활을 응용한 놀이식으로 수업한다. 이재환 사장은 “위즈아일랜드는 유아의 특성을 고려, 지식 주입이나 반복보다 감성을 중시, 자연스럽게 창의력을 길러준다”고 말했다.
월 교육비가 1인당 60만~90만원에 달하지만 교육효과가 입소문으로 퍼지면서 국내에만 15개 분원이 생겼고 미국에도 가맹점이 진출했다. 창업비용은 100평 기준으로 2억8,500만원(점포임대료 제외).
‘책공방’(www.bookbus.co.krㆍ02-516-2011)은 어린이들이 책을 직접 만들어보게 하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력을 길러준다. ‘책 만드는 버스’라는 소형 탑차 안에 등사기와 잉크롤러 등 수제(手製) 책을 만들수 있는 각종 기자재를 설치하고 학교ㆍ도서관ㆍ유치원ㆍ학원 등 아이들이 있는 곳을 직접 방문해 책 만드는 과정을 체험해볼 수 있게 해준다. 무점포 창업도 가능한데 탑차를 포함해 1,800만원이 든다.
|
|
|
24
3
1
[한국일보] 창의력 키워주는 아이교육 사업 훌쩍 크네
